전력망 '알박기' 단속해 1.6GW 확보...필요 사업자에게 재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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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전력 당국이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에 나서지 않는 '알박기' 사업의 허가를 취소하고 해당 용량을 다시 배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망 이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와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1.6기가와트(GW) 용량을 배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유용량 배분은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전력망 알박기 사업자 점검의 후속 조치로 지난 2월 호남권 336㎿ 배분에 이어 전국 단위로 확대해 실시한다.

이번 전국 단위 여유용량 배분은 발전사업 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망 이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다음 달 12일부터 2주간 배분 신청을 받는다.

이후 잔여 용량이 발생할 경우, 다음달 28일부터 발전사업 허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발전사업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자에게도 배분 안내를 진행한다.

이번 알박기 회수물량 전국 배분은 현재 전국 205개 변전소가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된 상황에서도 조기 접속·발전허가를 희망하는 실제 발전 사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는 향후 매년 7월 전력망 알박기 정기 점검을 추진하고, 확보된 여유용량은 다음 해 상·하반기에 정기 배분할 계획이다. 재분배 대상을 알박기 회수물량뿐 아니라 발전사업 취소물량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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