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민·관·공 협력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사하구보건소·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협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선제대응 체계 구축
10주간 질환 맞춤형 운동 중재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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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라이프케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매트, 밴드 등 소도구를 활용해 근력과 유연성 강화를 위한 운동을 하는 모습.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사하구보건소, 배리어프리 헬스케어 전문기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2025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의 1차 건강 돌봄 기능과 부산테크노파크의 공공 인프라 및 실증 플랫폼, 민간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현장 실증 기반 민·관·공 협력 모델이다.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기반 건강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 경도치매, 휠체어 사용자, 고령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질환 맞춤형 운동 중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자 신체 상태와 인지 기능에 따라 △근력 및 유산소 훈련 △리듬 기반 인지통합 운동 △소도구 활용 테이블 트레이닝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운동사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참여자는 체력 측정, 보행 분석, 낙상 리스크 검사, 인지 기능 검사 등 총 79개 항목의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다.

데이터는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에 구축된 평가 인프라를 통해 수집되며 프로그램 효과를 실증하고 향후 정책 및 기술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가 개발한 디지털 자가 건강 관리 앱과 연동해 운동 중재 이후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프로그램 주기를 10주로 연장하고 참여군 세분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총 822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3579회의 운동 세션을 운영했다.

올해는 참여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온·오프라인 병행 서비스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전문가 실시간 피드백과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몰입감 높은 운동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서비스로는 '비타라이프' 앱을 통한 예약·일정 관리와 '웰킨슨' 앱을 통한 자가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다대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생활밀착형 실증 모델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결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했다”며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공공, 민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 돌봄 플랫폼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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