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비티진, 유전자 기반 AI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맞손

마크로젠은 바이오기업 비티진과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마크로젠의 정밀 유전체 분석 기술과 비티진의 특이 사포닌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솔루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 내용으로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추천 시스템 △AI 기반 헬스케어 가이드 및 생활습관 솔루션 개발 △유전자 검사 기반 지능형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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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마크로젠 대표(오른쪽)와 허율 비티진 대표가 유전자 및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티진은 특이 사포닌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홍삼 사포닌의 '혈압 조절'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양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마크로젠의 정밀 유전체 분석 기술과 비티진의 R&D 역량을 결합해 개인별 유전정보와 장내 미생물 프로파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 추천과 생활습관 코칭까지 가능한 지능형 매칭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특이 사포닌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새로운 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유전체 분석 기술이 실생활 속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개인화 시대에 부합하는 진정한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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