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N-INF 합병···AI 중심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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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ISTN/INF 회장(왼쪽)과 김종도 ISTN 대표. [사진= 류태웅 기자]

아이에스티엔(ISTN)이 전략·경영·인공지능(AI) 혁신 컨설팅을 제공하는 INF컨설팅과 지분 교환을 통해 합병하고 'ISTN/INF'로 출범한다.

아이에스티엔은 세계적인 전사자원관리(ERP) 업체인 SAP의 한국 파트너사다.

ISTN/INF는 컨설팅부터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엔드 투 엔드(E2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는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을 활용해서 제조 데이터 혁신을 주도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AI 기반의 토큰·해외증권 자본시장 플랫폼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열 ISTN/INF 회장은 “이번 합병은 컨설팅과 IT 서비스,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본시장 플랫폼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NF컨설팅은 차세대 자본 시장 컨설팅과 솔루션 리더로서 ISTN과 시너지를 통해 SW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SaaS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SaaS 기반의 서비스 제공자로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도 ISTN 대표는 “ISTN/INF는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을 활용해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5년간 성장하는 SAP 클라우드 시장에서 리더 자리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기준 INF와 ISTN의 연 매출액은 각각 394억원, 1170억원이다. 합병 시 올해 매출액은 167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오는 2028년까지 매출액 2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중 AI 플랫폼 분야에서는 2024년 대비 두 배 성장을 전망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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