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이 인공지능(AI) 분야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2025 서초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전반에 두루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와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실증하는 '주민주도형 스마트도시 정책'의 일환이다.
참여자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중 선택해 공모할 수 있는데, 지정주제는 AI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복지분야 등 지역문제 해결 방안이다.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기술의 활용 방안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자유주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서초구 주민이거나 서초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개인 또는 5명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접수기간 내에 구 홈페이지 또는 서초 스마트시티앱에 제안 아이디어를 입력하고, 신청서 등을 업로드하면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단순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실무자, 외부 전문가, 숭실대 연구진, 제안 주민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하는 등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AI 기술 등을 활용해 정책 설계와 실증에 참여하는 혁신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서초만의 독창적인 혁신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