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위한 민관협력 본격화

AI·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 제안
25일까지 신청…역량 있는 기업·단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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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9월 시청에서 오리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오리역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계획에 참여할 민간자문단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민간자문단은 첨단기술 도입 방안 제안과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구축 등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제4테크노밸리는 분당구 구미동 일원 약 57만㎡ 부지에 조성될 첨단 미래도시 및 혁신클러스터로, 시를 첨단기술과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공 소유 부지는 공간기획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민간 소유 부지는 동일한 방향으로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는 공간기획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민간자문단은 인공지능(AI), 팹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을 제안하고, 미래공간의 개발 방향과 기능 설정에 참여한다. 또 민간 친화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과 도시혁신구역 관련 개발 방식 등을 제시해 민관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또는 첨단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 및 단체로,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신청은 행정안전부 전자민원서비스 문서24를 통해 공문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자문단 모집은 제4테크노밸리를 첨단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역량 있는 기업과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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