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 모델 구축에 앞장서
딥테크 기업 발굴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는 최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유니콘 벤처 빌더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판교창업존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10년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와 오픈이노베이션·투자 협력사, 보육기업,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조희수 청장과 이의준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허훈 경기혁신센터 졸업기업인 수퍼톤 CTO, 임덕래 경기혁신센터 제1대 센터장, 셜리 베가 주한콜롬비아대사관 참사관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특별강연으로는 캡스톤 파트너스 송은강 대표가 '유니콘 투자 동향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과 기업에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반도체,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등 기술 혁신 분야 전문가 그룹 위촉식도 진행됐다.
경기혁신센터의 대표 기업설명회(IR) 브랜드인 '2025년 스타트업 815 IR'에 참여하는 대학 및 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11개사가 공동 개최기관 출범식을 열어 딥테크 기업 발굴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2025 창업-BuS 연합 IR 프로그램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설명회 △CEO 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원경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확대와 딥테크 기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유니콘 벤처 빌더로서 민·관 협력 동반 성장 혁신 생태계의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는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에 개소해 지난 10년간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왔다. 설립 초기 KT와 함께 시작한 K-Champ La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스타트업 성공 모델 창출을 위한 전주기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