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심고 희망 키운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시농업 실천

기후 위기 속 도시농업의 중요성 강조
도내 1000여명 참석…도시농업 가치 확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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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2일 오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12일 오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도내 도시농업인과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도시농업의 날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4월11일)로, 올해 행사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개최지 공모를 통해 시흥시가 선정됐다.

김 의장은 화단에 상추 모종을 직접 심으며 도시농업의 의미를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장은 “생태의 장인 배곧생명공원에서 도시농업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씨앗을 심고 땀 흘리며 자연의 순리를 배우는 도시농업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쉼표이자 희망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와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도시농업은 생태와 식량, 공동체를 지키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경기도의회는 도시농업이 더 많은 사람의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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