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10일 인도 벵갈루루 소재 크리스트대(총장 조제 C C)와 연구협력 강화 및 공동 인재양성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연구인력과 학생 교류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학술논문·정보 공유 △기타 양 기관 간 공통 관심분야 협력 등이다.
크리스트대는 1969년 설립된 인도 내 명문 사립대로, 2010년 벵갈루루에 설치된 KIST 한·인도협력센터와 설립 초부터 긴밀한 빅데이터(BD)·소프트웨어(SW) 연구 협력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협력, 연구인력·학생 교류를 해 양국 모두에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상록 원장은 “오늘 MOU 체결로, 과학기술분야 인력 부족 상황 속에 검증된 우수 인도 학생 국내 유입을 통한 글로벌 미래인재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제 C C 총장은 “KIST 한·인도협력센터와의 오랜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KIST 본원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양국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