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25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강원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원주)와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지역의 바이오소재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프라와 서울지역의 기술창업 및 투자 생태계를 연계한 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강원권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창업 중심 네트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동안 강원대는 예비 창업보육(Pre-BI)부터 창업보육(BI), 후속 성장 지원(Post-BI)에 이르는 단계별 창업지원체계를 갖추고 교원 창업 기업 수와 매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실험실 기반 기술창업 역량을 입증해 왔다.
정재연 총장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컨소시엄을 통해 창업 중심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겠다”며 “강원대를 전국 최고 실험실 창업 선도 모델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창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