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스마트 광트랜시버 시스코 라우터 시스템과 호환성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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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로고.

광 네트워킹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오이솔루션(대표 박용관)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광통신 전시회 '미국 광통신 전시회(OFC) 2025'에서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와 협력해 시스코 모든 시스템이 사설 라인 에뮬레이션(PLE) 지원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시스코 PLE 라우터와 오이솔루션의 PLE 스마트 광트랜시버(Smart SFP)간 상호 호환성을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이솔루션만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광트랜시버는 일반 광트랜시버의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기능만을 담당하는 것과는 달리 스마트 광트랜시버는 소프트웨어 기능이 추가된 고효율 광트랜시버이다. 통신시스템을 통해 구현하던 기능을 광트랜시버에서 가능해지면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트랜시버 내부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직접반도체(FPGA)를 내장해 프로토콜 변환, OAM 및 동기화 브리징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위한 통합 데이터 처리를 극대화했다. 스마트 광트랜시버의 주요 응용 분야는 시분할 다중화(TDM)에서 이더넷으로의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이다. 모든 관련 TDM 속도를 지원하는 풍부한 장치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다.

오이솔루션은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의 핵심파트너로, 고객 맞춤형 스마트 광트랜시버를 공급해 왔다. 지난 15년간 스마트 광트랜시버를 개발 및 공급하여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시스코 장비에 대한 깊이 이해는 오이솔루션의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인터넷 표준 기구인 국제 인터넷 표준화 기구(IETF)에서 동기식 광 네트워크(SONET) OC-192, 파이버 채널 64G, 32G 및 16G, 광전송망(OTN) OTU4 및 파장분할다중화(WDM) 또는 기존 TDM 시스템과 동일한 품질과 가용성으로 기존 패킷 네트워크에서 완전한 이더넷과 같은 고비트 전송 신호를 제공할 수 있는 사설 라인 에뮬레이션(PLE)가 제안돼 표준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각 서비스 끝단에서 클라이언트 신호를 패킷으로 변환하고 그 반대로 변환하는 PLE 상호 운용 기능을 하는 PLE 스마트 광트랜시버가 필요하다.

시장조사 업체인 더블유지알 데이터베이스 앤 애널리스트 리뷰에 따르며 이더넷 사설 라인(PLE) 시장은 2025년 503억 달러에서 2032는 818억 달러 규모(한화 약 114조원)로 연평균 7.19% 높은 성장율로 시장규모가 확대할 전망이다.

박용관 대표는 “OFC 2025에서 시스코 PLE 라우터와 PLE Smart SFP의 상호 호환성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고 동시에 시스코의 고위 임원과 함께 표준 위원회를 함께 추진하는 것을 포함한 협력에 동의했다”면서 “시스코 시스템즈와 손잡고 글로벌 정비사들의 관심 확대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PLE 기술 적용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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