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2분기 콘텐츠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공개 7일 만에 글로벌 및 아태지역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운 가운데, 후속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디즈니플러스 취향저격 라인업 영상'을 공개하고, 현재 스트리밍 중인 인기작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대표 지식재산(IP) 기반 콘텐츠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등 2분기 신작을 소개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박형식 주연 '보물섬', 예능 '굿데이',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애니메이션 스페셜 '심슨 가족: 분노의 역주' 등이 포함된다. 가족 시청자를 겨냥한 '모아나 2', '무파사: 라이온 킹'도 스트리밍 중이다.
한국 신작으로는 남궁민·전여빈 주연 '우리 영화'가 6월 공개 예정이며, 이동욱·이성경 출연 '착한 사나이'도 하반기 라인업에 포함됐다. 해외 콘텐츠로는 '닥터 후' 시즌 2, '안도르' 시즌 2, '더 베어' 시즌 4,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즌 2, 마블 애니메이션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SF 호러 시리즈 '에이리언: 어스'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IP와 국내 창작 역량을 결합한 콘텐츠 전략을 통해 시청자층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