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최근 호주 의약품청(TGA)으로부터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덴젤트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제형은 주사제,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두 종류가 승인됐다. 아이젠트는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시장 선점을 기대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호주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시밀러 3종의 품목허가로 오세아니아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현재 판매 중이거나 허가받은 제품은 총 11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제품의 연이은 허가 획득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회사 경쟁력과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남은 상업화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시장에 원활히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