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2025년 사업 전략 발표…“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

Photo Image
SLL

SLL은 올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10일 발표했다. 글로벌 지식재산(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강점인 드라마와 영화 부문에서는 콘텐츠 수량을 최적화하고 경쟁력 높은 작품 제작에 집중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굿보이 △캐셔로 등 20편 이상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국내외 플랫폼에 공급할 예정이다.

예능 부문에서는 글로벌 흥행작 '흑백요리사'를 기반으로 시즌제 예능에 주력한다. '흑백요리사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싱어게인4', '저스트 메이크업' 등 다양한 예능 IP를 선보이고, 관련 신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음악 IP 사업도 본격화한다. SLL은 매니지먼트 레이블 언코어를 설립하고,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를 데뷔시켜 초동 판매 31만 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미국 제작사 wiip과 함께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를 제작하고, 일본 TV아사히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마물'은 4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튀르키예, 태국 등과도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윤기윤 SLL 대표는 “2025년은 SLL이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에 집중해야 하는 해”라며 “SLL은 레거시 분야의 최적화와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신사업 비중 확대로 진정한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