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삼성전기와 9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와 부품산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삼성전기가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개최한 '상생협력데이(DAY)'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기술 임치 및 보호 지원 △지속가능경영 지원 △판로개척 지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동반위는 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해 동반성장 문화가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기의 저력은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 중소기업들의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이 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