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케일업 캠퍼스 사업 일환, 현지화 및 네트워크 지원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와 협력해 실리콘밸리 연계 강화

인천테크노파크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디지털 혁신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인천 라이즈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2025년 글로벌 스케일업 캠퍼스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현지화,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기업 진단 △현지화 전략 도출 △잠재 파트너 발굴 등을 포함한 사전 현지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후 해외에서는 △현지 전문가 멘토링 △현지 행사 참가 등을 통해 소비자 반응 조사와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해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설립한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가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들은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TP 벤처성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4월 중 북미 외 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를 추가 선정하고, 디지털 혁신기업 9개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