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참여로 완성되는 복합문화 공간
총상금 2000만원…창의적 콘텐츠 모집

경기도는 오는 10월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오는 6월30일까지 '2025년 경기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시너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경기도서관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시그니처 향 △시그널 뮤직 △미디어아트 영상 △인스타툰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향'은 경기도서관을 대표하는 향기로, 방문객이 공간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시그널 뮤직'은 도서관의 개·폐관 알림에 활용될 음악이며, '미디어아트 영상'은 내부에서 송출될 예술적 영상 콘텐츠다. '인스타툰'은 경기도서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는 경기도의 소리에서 진행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부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총 16개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접수 방법은 경기도서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서관은 도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자유로운 영감을 지닌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