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강화…행정 미래 준비
혁신적 교육으로 조직문화 개선 선도

경기 성남시는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교육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성남시는 '성남시 미래를 여는 협업을 통한 변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소통, 챗GPT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와 소통'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서 공직자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교육은 챗GPT를 활용한 생성형 AI 활용법, 조직 내 소통 활성화 전략, 성격유형검사(MBTI)를 통한 갈등관리 등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과 유연한 조직문화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런 교육 방식은 공직자에게 새로운 행정 도구와 디지털 역량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이밖에 성남시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힐링 교육을 병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과 소통 능력이 핵심”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