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의 화해와 용서 그려내며 호평
연극 '분홍립스틱'이 지난 4월 4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리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초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등 연기 경력만 도합 200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무대에 올려지기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분홍립스틱'은 과거 며느리에게 시집살이를 강요했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갈등과 오해, 이해와 용서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를 여자로서 이해하고 화해하려는 며느리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관객들은 “나와 우리 엄마의 이야기 같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작품에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특히 예매처와 관람 후기에는 '분홍립스틱'을 '엄마와 함께 보기 좋은 효도 공연'으로 추천하는 의견이 다수 올라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초연의 성공은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연출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을 입증했다. 연극 '분홍립스틱'은 오는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