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아이엠뱅크와 '신(新)성장 4.0 전략 분야 및 대구·경북 전략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아이엠뱅크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600억원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상생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400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특히 기보는 이번 협약보증에 대해 중소기업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최대 100%(3년간)까지 상향하고, 최대 0.2%포인트(P) 보증료 감면(3년간)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은 기보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 사업자 중 △신성장 4.0 전략 분야 △수출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 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것”이라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전략산업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