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민간·시민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총력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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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날 발생한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 일대에서 소방헬기가 화재 현장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총력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그 간 재난구호금 5억원을 전달하고, 소방장비와 인력을 현장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쉘터, 밥차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산불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는 TF를 구성하고 지역과의 긴급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밥차, 쉘터, 침구류 및 식음료 등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민, 기업 등과 함께 마음을 모으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시민과 함께 이미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빠르게 투입 중이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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