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4월 4일까지 14홀 중앙에서 SDF 등 전시
獨 프라운호퍼·日 소니반도체와 공동 세미나 개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토털 솔루션 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5'에 참가해 현장에서 세계 최초 AI 자율제조 토탈 솔루션을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엑스는 하노버 메세 메인 전시장 14홀 중심부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서 자율제조를 위한 △ 제조 AI △디지털 트윈 △ 생성형 AI와 물리 AI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등의 세계 최고 기술을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산업 특화 생성형 AI의△ 하드웨어 통합 플랫폼인 'GEN.AI 서버'도 인더스트리4.0 스테이지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하노버메세 홈페이지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된다.
인터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제조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모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별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 공정 최적화, 품질 예측, 안전 관리 등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자율제조가 가야할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엑스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소니 반도체 솔루션즈 등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국내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AX 전략과 제조 혁신을 주도적으로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업 간 협력 연구 및 공동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한다. 이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AX 토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프라운호퍼 연구소(IWU, IOSB, IAO)와 공동 진행한 한독 R&D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한다. 양측은 2022년 하노버 메세에서 기술 협력을 맺은 이후, 2023년에는 비접촉식 스마트 센서 'SMARTNOTCH'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온디바이스 AI 및 데이터스페이스 기술 개발을 위한 'MODAI 플랫폼' 협력을 위해 R&D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프라운호퍼 연구진이 한국을 방문해 MODAI 프로젝트의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증 가능성을 검토하는 현장 시찰도 진행한 바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은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하노버 메세에서 인터엑스만의 혁신 기술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길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율제조 기술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터엑스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