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파인원은 '2025 대한민국 가전대상' OLED 부품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파인원의 'OLED Mask Frame Assembly' 제조 기술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당 제품이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제조의 필수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다.
OLED Mask Frame Assembly는 OLED 패널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 OLED 패널 제작 과정에서 미세 패턴을 정확한 위치에 형성하고, 픽셀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인원의 OLED Mask Frame Assembly는 △고온에서도 형태가 유지되는 견고한 프레임 △정확한 마스크 위치조정 기술 △자기장 제어를 통한 Mask Sheet 위치 안정화 등의 기술을 적용해 OLED 패널의 균일성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존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OLED 마그넷 플레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파인원은 OLED Mask Assembly와 함께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OLED 디스플레이는 TV, 스마트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AR·VR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8세대 이상의 대형 OLED 패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정밀한 증착 공정을 위한 Mask Frame Assembly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파인원은 OLED Mask Frame Assembly의 성공을 바탕으로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