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콘이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10~20%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쿠콘은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빅테크·핀테크·금융기관 등 주요 기관 고객과 전략적 지분 제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배당금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분리해서 차등 배당하고, 중간 배당 도입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공시 요건 충족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이 외에도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 외부 감사 법인을 통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외부 감사를 실시해서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IR 활동을 추진한다. 분기별 1회 정례 IR을 대표이사 주관으로 진행한다. 기업 경영 현황과 미래 계획을 공유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면서 “투명한 경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쿠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