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강철호)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진동특성 분야에 대한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로 획득, 진동시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OLAS'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기구로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능력 및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국인정기구이다.

이번 KOLAS 인정 추가 획득으로 KIRIA가 발급한 진동특성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소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이는 국내 로봇기업이 국제 인증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구축 사업'을 주관, 5G 기반의 첨단로봇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이동로봇 인증용 진동시험기 등 13종의 기술 검증·실증 인프라를 확보해 로봇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진동시험 서비스·기술지원 문의는 첨단로봇 실증지원 디지털 플랫폼에서 상시 접수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