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비우고, 모두 채운다'…E-순환거버넌스, 삼정KPMG와 친환경 동행

Photo Image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이 19일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지난 19일 국내 대표 회계법인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자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친환경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의 기업 간 거래(B2B) 자원순환 플랫폼인 'ESG나눔 모두비움'을 통해 배출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삼정KPMG는 2008년 국내 회계법인 최초로 ESG 전담팀을 신설해 ESG 벤치마킹, 성과관리 구축,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ESG 경영체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 부문 대표는 “회계법인으로서 처음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순환에 대한 사내 인식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삼정KPMG에서 배출되는 폐전자제품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분석하고 이를 ESG 성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 기관은 전자 폐기물 관리와 ESG 경영 실천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회계·재무 부문에서 차별화된 ESG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정KPMG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업계의 ESG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주요 행사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