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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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원장,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 김방희 제이엔케이글로벌 사장, 이창우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왼쪽부터) 등이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수도권 최초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 고등기술연구원, 제이엔케이글로벌, 인천도시가스 등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성공과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 사업은 인천 서구 왕길동에 총 190억원을 투입해 2027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하루 1.3톤 수소와 13톤 규모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며, 생산된 가스를 저장·출하할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하루 80대 이상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를 생산하고, 지역 내 및 인근 충전소에 공급해 운송비 절감과 수급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 후 관련 산업체에 공급해 재사용하며, 정부의 '청정수소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청정수소 인증기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최초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은 인천이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소전문기업 유치와 소재·부품·장비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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