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기계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는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급하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일부 한화 계열사가 최근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신설한 제도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이 제도는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앞서 유통·서비스 부문에 이어 기계부문이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김동선 부사장은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