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인다.
MWC25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7곳이다. 참여 기업은 자사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한다.
SKT는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혁신을 추진하며 협력하고 있는 K-AI얼라이언스의 협업 스토리를 소개한다.
3홀에 위치한 SKT전시관에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소개된다. 8.1홀에 위치한 4YFN 전시장에서는 SKT의 AI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 엑스엘에이트, 노타가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으로 SKT와 협력해 지난 6월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 2.0'을 출시하고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피온과 합병한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사우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투아트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엑스엘에이트는 지난 SK AI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을 활용해 행사 전체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으로 제공한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MWC25는 대한민국의 AI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T는 대한민국 K-AI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AI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