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전기자전거 재활용 새 길 연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 등과 'e-모빌리티 순환이용' 협약
175개 거점 통해 전국 회수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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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이사와 이병화 환경부 차관, 오승호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이사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부터) 등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12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와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의 안정적인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확대 시행에 앞서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e-모빌리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는 전국 약 175개 수거 거점을 통해 폐기된 e-모빌리티를 전문 운반 차량 약 200대로 회수해 재활용시설로 무상 운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을 촉진하고, 철과 알루미늄 등 유가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순환거버넌스는 연간 약 14만 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재활용해 약 3400톤 유가자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폐전기·전자제품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폐기물의 순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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