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2024년 매출 1389억 기록…전년比 매출 3%↑·영업이익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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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약 1389억4300만원, 영업이익 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2023년에 비해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89.6% 급감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환율변동손실과 전년대비 금융수익 감소를 들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판매 호조로 영업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21억원을 기록했다.

신약개발 역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Rn 항체 HL161ANS는 지난해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등록 임상에 진입했고, 파킨슨병 치료제 HL192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다수 임상 결과 발표와 신규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개발하고 있는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와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임상 2b상 초기 결과를 1분기 내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는 신규 항암 신약 물질 발굴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R&D투자를 지속하고 국내 사업 활성화로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R&D 투자 성과가 하나씩 결실을 맺어 글로벌 혁신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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