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플랫폼·소공인복합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세제 혜택 강화

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의 창업 인프라 조성과 지원사업 추진에 힘입어 동탄이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흥원은 2023년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 기업 24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플랫폼'과 첨단 공동장비를 갖춘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창업기업의 터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7개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디지털 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추가 개소했으며, 올해는 기존 창업지원플랫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후속 지원 공간인 창업지원플랫폼 PLUS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의 타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동탄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특히 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지원플랫폼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으로 선정돼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진흥원은 매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연구를 통해 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니콘 기업 탄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광재 원장은 “화성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관내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이끌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