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산학연 Collabo R&D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산학연 Collabo R&D는 2018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3770억원(국비)으로 운영되는 중기부 대표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이다. 1단계 예비연구와 2단계 사업화 R&D로 나눠 지원한다. 1단계 예비연구를 8개월간 완료한 과제 중 우수한 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사업화 R&D를 24개월간 지원한다.
올해부터 '컨소시엄형 과제'를 추가 도입해 중소기업과 복수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가전략기술분야와 레전드50+ 등 지역전략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컨소시엄형 과제는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소 2개에서 최대 4개 세부과제를 구성·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부과제를 이끄는 총괄기관이 중소기업인 경우 해당 중소기업은 컨소시엄 내 세부과제를 2개까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는 올해 최소 50개에서 최대 100개 컨소시엄형 과제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도 산학연 Collabo R&D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은 컨소시엄형 과제는 2월 4일부터 2월 27일 18시까지, 일반형 과제는 2월 4일부터 2월 24일 18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각각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컨소시엄형 과제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협력 기술개발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 협업이 중소기업 성장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