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국군의학연구소, 뇌연구 기반 국방과학기술 개발 업무협약

첨단뇌과학 결합한 국방R&D 발굴로 국방과학기술 혁신 도모

한국뇌연구원이 국군의학연구소와 15일 뇌연구실용화센터의 국방 분야의 뇌과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방 및 군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뇌분야 R&D를 도출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의 협력 활동도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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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기범 한국뇌연구원 연구전략실장 등 관계자들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했다.

또 첨단 뇌연구 노하우에 기반한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 및 뇌연구 데이터 분석 국방R&D와 뇌과학을 결합한 미래 원천기술 개발,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과 군용동물 수의진료 등도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 문을 연 뇌연구실용화센터는 지난해 소동물용 9.4T MRI 장비를 설치 완료해 최첨단 멀티모달 뇌영상 분석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용화 연구 수행을 위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기범 한국뇌연구원 연구전략실장(뇌연구실용화센터장)은 “국군의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뇌융합기술을 국방R&D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하여 국방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 국군의학연구소가 주관해온 육군과학기술위원회 '생체의학-뇌과학 기술그룹'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실용화센터와 함께 미래 지상전력 소요를 창출하여 뇌연구 분야 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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