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공공요금 동결·착한가격 업소 확대 등 물가 안정 기여
특별교부세 활용해 지역경제와 시민 복리 증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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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경기 오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500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오산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과 쓰레기 봉투료를 동결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공공요금을 감면하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

또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착한가격 업소 지원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오색전 추가 캐시백 지급, 배달특급 쿠폰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으며, 신규 지정 업소 수를 기존 3곳에서 15곳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확보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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