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분석부터 AI 기반 맞춤형 보안 솔루션까지 전방위 지원
4년간 100억 투입…디지털 환경 안정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샌즈랩(대표 김기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총 1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점 분석 △이상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 4대 핵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 소형생성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R&D)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4년간 진행하며, 총 사업비 100억원 중 70억원은 정부 지원으로 투입한다.
샌즈랩은 해당 과제에서 △온프레미스 기반 sLLM 기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정보 조회 및 분석 서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보안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응용 서비스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기술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조직별 맞춤형 보안 솔루션으로 내부 데이터 보호와 분석·탐지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는 사용자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디지털 환경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새로운 보안 솔루션 시장 창출 및 고용 확대 등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김기홍 대표는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자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모두에 기여하겠다”며 “LLM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샌즈랩은 LG유플러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 및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