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선봬…혁신상 3개 수상
경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CES 2025 성남관 개막식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네시안 엑스포 글로벌관에서 열렸다. 신상진 시장을 대신해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과 성남비즈니스센터(K-SBC)가 위치한 풀러턴시의 프레드 정 시장, 주요 초청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올해 CES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Sky Labs Inc., BrainU Co., Ltd., ANDOPEN Co., Ltd. 등 성남을 대표하는 3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했다.
Sky Labs Inc.는 다중 생체 징후 모니터링 제품 'CART VITAL(Project Apollon)'로 혁신상을 받았으며, BrainU Co., Ltd.는 동물 전용 뇌파검사(EEG) 기반 마취 깊이 측정기 'VET CAI'로 수상했다.
ANDOPEN Co., Ltd.는 얼굴 인식 기반 차세대 인증 솔루션 'SNAPPASS'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어워드 신청 비용, 부스 임차비, 항공비 및 물품 운송비, 통역 및 홍보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의준 원장은 “'CES 2025' 성남관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기업에게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혁신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