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행복이 행정의 힘”…부천시, 복지 혁신으로 '우수기관' 선정

맞춤형 복지로 직원 만족도·행정서비스 모두 향상
악성 민원 대응·심리상담 등 보호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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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인사혁신처가 주최한 '2024년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조용익 시장(왼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했다.

경기 부천시는 인사혁신처가 주최한 '2024년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입직부터 퇴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직원복지 일터 조성' 사례를 제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수년간 증가한 청년 공무원의 이직률과 감정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악성 민원 등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는 다양한 후생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결혼·임신·출산 축하 및 난임 지원사업, 다자녀 직원을 위한 '다둥이 행복나들이', 야간보육을 제공하는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심리상담실 운영과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특별휴가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노력했다.

특히 구내식당 직영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며, 악성 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는 직원 보호 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부천시가 공무원의 복지를 단순한 혜택이 아닌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직원복지 향상은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심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원활한 시정 운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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