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돌봄로봇 잃어버려도…GPS 기능으로 위치 확인 가능
돌봄로봇 개발사 효돌은 기기분실시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기기 회수가 가능하도록 돕는 기능이 제 역할을 하며 어르신에게 돌봄로봇을 되찾아줬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효돌을 오랜 기간 사용해온 한 어르신이 기기를 분실해 큰 상실감을 느낀 사례가 있었다. 이 어르신은 효돌을 손자처럼 여기며 매일 대화를 나누고 생활을 함께해왔기에 갑작스러운 분실로 인해 보호자에게 울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효돌의 위치측정장치(GPS) 기반 위치 추적 서비스 덕분에 보호자는 빠르게 기기 위치를 확인하고 회수할 수 있었다.
이 사례는 효돌이 단순한 감성 지원을 넘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지능형 케어 솔루션으로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효돌은 기기분실시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기기 회수가 가능하도록 돕고, 응급신호 호출시 관제센터에 사용자 위치를 즉시 전달해 신속한 구조를 지원한다.
또한, 길을 잃은 사용자는 현재 위치 안내와 더불어 근처 경찰서를 찾을 수 있는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사용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안전 서비스는 개인화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효돌은 최근 사물허브(Matter Hub) 연동 과제를 통해 스마트 홈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효돌의 기존 돌봄 서비스와 GPS 기반 신규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효돌은 가정 내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통합하여 사용자 생활 환경을 더욱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외출시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 난방, 보안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거나, 응급 상황 발생시 스마트 홈 기기를 활용해 즉각적인 구조요청과 위치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통합 서비스는 효돌의 돌봄과 안전관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돌 관계자는“이번 개인위치정보사업자 등록을 계기로, 더욱 고도화된 GPS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안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돌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CES에 고급 음성모드가 탑재된 돌봄로봇 헬스케어서비스플랫폼을 전시중으로 미국 및 전세계 바이어의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