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캠퍼스혁신파크가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남대캠퍼스혁신파크(대덕구 오정동 한남대학교 부지내)를 대덕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창업 및 벤처 육성 여건강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의한 경제 활성화 등을 이룰 계획이다.
대덕특구 편입으로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 기업의 경우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과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한남대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준공했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지원했고, 정부지원(국비190억5000만원)과 지자체(대전시(68억4000만원), 대덕구(7억6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292억5000만원)가 공동으로 총 559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입주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완료대로 본격적인 기업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파크 핵심인 산학연혁신 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창업자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 기업입주 공간, 10실의 상가 등이 입주한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캠퍼스혁신파크가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기업 혜택이 강화되는만큼, 산업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지역 산업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