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딥페이크 등 AI 악용 공격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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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이 더 커질 전망이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사이버 보안 전문 연구 기관 트렌드마이크로 리서치가 '2025년 최신 보안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The Easy Way In·Out - AI 미래를 안전하게'라는 제목으로 제작됐다. 고도로 맞춤화한 AI 기반 공격이 우리 삶에 더욱 쉽게 파고들어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AI가 야기할 수 있는 위협과 취약점의 다양한 측면을 비중 있게 다뤘다. 또 딥페이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악성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유출된 개인 식별 정보(PII)로 특정 인물의 배경 지식, 성격, 글쓰기 스타일을 모방하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데 사용하거나, 딥페이크 영상이나 음성 데이터를 손상된 생체 인식 데이터와 함께 배포했다. 특히 신원 도용에 활용하고, 가장 가까운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를 착각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오는 21일 오후 보고서를 중심으로 한 주요 보안 전망과 함께 위협 동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다루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트렌드마이크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존 클레이(Jon Clay) 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기업과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진다는 것은 우리가 AI가 끼칠 위협에 대해 그만큼 더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초개인화된 공격과 악성화된 AI의 파괴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에 걸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영진은 사이버 위협과 보안 위험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꿔야 한다”면서 “모든 보안 위험은 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위험 요소이며 기업의 미래 전략과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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