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 중심 강한 의회로”… 조직 혁신과 자치 강화 선언

3급 직제 신설·사무처장 직급 상향 등 조직 확충 계획 발표
도민 중심 의정 활동 강화…지방의회법 제정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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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에서 의회 운영 혁신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최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3급 직제 신설 △사무처장 직급 상향 △지방의회법 제정 등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하며, 도민 중심의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성과 우수자에게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 실적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문 직위를 신설해 직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조직 확충과 관련해서는 '3급 직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2~3급인 사무처장 직급을 1급으로 상향해 복잡한 의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도의회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격랑 속에서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방파제”라며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은 경기도의회를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이자 앞으로 실현할 모든 변화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의회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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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을 갖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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