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직제 신설·사무처장 직급 상향 등 조직 확충 계획 발표
도민 중심 의정 활동 강화…지방의회법 제정 적극 대응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시무식'에서 의회 운영 혁신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최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3급 직제 신설 △사무처장 직급 상향 △지방의회법 제정 등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하며, 도민 중심의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성과 우수자에게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 실적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문 직위를 신설해 직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조직 확충과 관련해서는 '3급 직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2~3급인 사무처장 직급을 1급으로 상향해 복잡한 의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도의회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격랑 속에서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방파제”라며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은 경기도의회를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이자 앞으로 실현할 모든 변화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의회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