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025년 미래를 여는 도전과 함께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고 의지를 밝혔다.
이화성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환경은 안타깝게도 아직 일정 기간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왔듯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미래를 여는 도전,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경영방침하에 전환점을 마련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으로 인한 의료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환자경험평가 우수 성과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 등 진료 역량과 생명존중 가치를 지켜낸 점을 높이 평가하며 교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원장은 “올해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생명존중과 윤리적 의료 실천을 통해 우리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의료 접근성 확대를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최신 의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 중심으로 구조 전환이 시작됐으며, 전공의 수련 환경 변화가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른 전문의 중심 의료기관으로의 재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교육과 진료 체계를 빠르게 갖추겠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계의 기술적인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의료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백신,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등 분야에서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