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수면 질 향상시키는 'AI 수면케어 캡슐' 개발…소방서 실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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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AI 수면케어 캡슐'을 개발해 소방서에서 실증을 벌이고 있다.

실용화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커넥티드(대표 정효정)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특수직 공무원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AI) 수면케어 캡슐'을 개발해 광주 광산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을 상대로 실증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각종 현장에서 겪게 되는 사건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는 수면장애로 직결돼 소방직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장애 및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소방청, 보건복지부는 소방직 공무원의 정신건강 및 수면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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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가 개발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수면케어 캡슐'.

커넥티드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직장인을 상대로 습득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 준비 중인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센싱하고 분석해 데이터별 6가지의 수면 테파피를 제공하는 수면 캡슐을 제작했다. 일반인을 상대로 실증을 마친 상태이며 광주시가 지원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 지원사업'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현재 광주광산소방서에 수면 캡슐 3대를 설치해 소방직 공무원을 상대로 수면 케어 캡슐 실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효정 대표는 “수면 케어 캡슐을 사용하는 소방직 공무원의 반응이 매우 좋은 상태로 실증 중 습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개선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전국 소방 공무원과 경찰, 교정직, 군인 등의 특수직 공무원들의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급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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