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친환경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체인익스빌(대표 박장석)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2년간 기술개발자금(R&D) 5억원과 사업화 지원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지원 받을 수 있다.
체인익스빌은 충남창경센터의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4기'를 통해 발굴된 기업이다. 충남창경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체인익스빌의 주력 제품인 '체인박스(ChainBox)'는 AIoT 기반의 정온 유지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식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 기술은 전 세계 이상 고온과 팬데믹 주기 단축에 따른 콜드체인 기술 수요 증가에 부응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장석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국내외 콜드체인 시장에서 체인익스빌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체인익스빌이 보유한 IoT와 AI 기술은 국내 창업 생태계는 물론, 전 세계 콜드체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