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원장 한종현)는 17일 중국 TUOREN그룹과 한-중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기업 간 재료 공급 및 OEM 협력 △의료기기 분야 인적 교류 및 학술 세미나·교육 공동 개최 협력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상호 기관 간 의료기기 판매 채널 자원 공유 등이다.
협약식 이후 열린 기업간담회에서는 원주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 의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국 기업 관계자는 상호 협력 방안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종현 WMIT 원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TUOREN 그룹과 협력은 원주 의료기기 기업에게 기술적 혁신과 시장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혁신 중소기업과 세계적 기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와 같은 협력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TUOREN 그룹은 의료 소모품에 중점을 두고 전자 의료기기 및 수술기기 등 의료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6000여개 유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