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17일 산업기술실증센터 회의실에서 한중 경제인 교류협력 증진 및 지역산업연계협력을 위한 한·중 지역산업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징치 주광주총국총영사관 총영사, 문병채 한중경제인친선협회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 양승학 한국산학협동연구원장, 김귀성 디자인산업산학연협의회장을 비롯해 총 각국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한·중 교류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화장품제조생산시설(CGMP) 등 광주TP 산업 인프라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담회 시간에는 단순 교류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한·중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와 함께 상호경제협력 및 향후 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의 최근 한국 무비자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의 중국인식 개선 요청과 광주시의 외국인 유학생 기업 인력활용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중국유학생들의 참여를 협의했다.
구징치 주광주총국총영사관 총영사는 “한국의 과학과 첨단 기술을 실감하였고, 한국의 고속 성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조선업이나 자동차 산업 등 세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를 비롯해 광주TP의 기업지원 활동과 지역 특화 산업에 대해서도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주광주중국 총영사관의 방문을 환영하며, 동아시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두 국가가 이번 만남을 통해 광주의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의료 화장품 산업 등 산업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