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국내 유튜브 채널 50여 곳과 파트너십을 체결, 자사 인공지능(AI) 휴먼 콘텐츠 제작·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콘텐츠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유튜브 채널 50여 곳의 구독자 수를 합하면 200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들의 분야도 먹방, 요리, 테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다양하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표적인 채널은 △'보경'(먹방·구독자 456만명) △'슛포러브'(축구·구독자 426만명) △'하이유 잉글리시'(먹방·구독자 262만명) △조코딩(코딩·구독자 64만명) △어비월드(테크·구독자 54만명) 등이다.
협업 채널 대부분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의 베타 테스터로 시작해 파트너십까지 체결하게 됐다.
슛포러브 관계자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오토 더빙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음성 품질 덕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PERSO.ai 관계자는 “여러 성공 사례들이 속속 입소문을 타며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이스트소프트와 손을 잡아 파트너십 규모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탑재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