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은행 업무처리 채널 접근성 제고 및 고객경험 관리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한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완화하기 위해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으로 확대 운영했다. 'KB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로 2022년 7월 서울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를 대상으로 운영되어 오던 것을 올해 초 인천 내 5개 행정구로 확대했다.
'KB 시니어라운지'에서는 전담 직원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돕는다 . 또한 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 19 이후 고금리과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했다.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공통 프로그램은 민생금융 지원 참여은행 중 최대 규모다. 또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 지원했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라이프 스타일과 로컬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라이콘'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개인 및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활동도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부터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8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53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9만6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3만8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왔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 부스 가운데 '기업 컬처존'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하며 채용공고 게시대에도 기업의 자랑 및 한 줄 소개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