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미래 여는 시흥시, 선도기관 인증 쾌거

행정안전부 주관 교육과정 통해 전문성 인정받아
데이터 기반 행정 확산으로 시민 체감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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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 과정'을 통해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지원할 공공 부문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된 것으로, 시흥시는 2.5대1 경쟁률을 뚫고 참여했다.

시흥시는 교육과정에서 분석 기획과 거버넌스 리더십 등 데이터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심층 면담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노동우 주무관은 데이터 처리, 머신러닝,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 등 심화 기술을 학습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시흥시는 데이터 기반 정책 적용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중앙부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SaaS) 대기오염원 확산 시뮬레이션 실증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위성영상 기반 도심 열섬 대응 분석에 수요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또 기상청과 기상융합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인지방통계청과 신도시 하수 발생량 추정 방법 고도화를 추진하며 데이터 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인증은 시흥시가 그동안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아울러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에서도 3년 연속 입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과 평가에서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함은정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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